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친환경 소재로 만든 카드 플레이트에 원하는 문구를 각인할 수 있는 ‘장기거래고객 우대 서비스’를 선보였다.
KB국민카드는 올해 다각도로 ESG경영에 나서왔다.
지난 10월에는 중소 가맹점에 대한 금융 지원 목적의 ESG 채권 1500억 원을 추가 발행했다. 이번 채권은 친환경 또는 사회적 가치 창출 등을 위해 사용되는 특수 목적 채권이다. 조달된 자금은 중소 가맹점의 신용판매대금 조기 지급에 사용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외곽에 위치한 반타르 게방(Bantar Gebang)에서는 지역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이 필요한 학용품과 각종 생활 용품을 담은 나눔상자 450개를 전달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KB국민카드가 진출한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에서도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 계층을 위한 차별화되고 현지화된‘ESG 경영’활동을 계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발도상국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착한 한류 프로젝트’도 추진했다.
신한카드는 비자(VISA)와 함께 CSR펀딩에도 나서고 있다. 신한카드가 추진하는 ‘글로벌 CSR 펀딩’은 지역사회 내 이해관계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사회복지와 공공영역,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사회적 문제를 지원하는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신한카드와 비자코리아는 ‘글로벌 CSR 펀딩‘을 통해 신한카드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인 ‘아름인 도서관’ 사업을 함께 추진하여, 양사가 공동으로 마련한 기부금 중 일부를 북부종합사회복지관에 후원할 예정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등 사회적 약자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공동 펀딩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을 추진해 나간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상생의 가치를 창출하고, 신한금융그룹이 추구하는 ESG 전략 체화를 위해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카드, KB국민카드가 ESG경영에 적극 나서는건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익성 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이 중요시되고 있어서다. 정부에서도 한국판 뉴딜 정책 등을 발표하면서 ESG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신한카드, KB국민카드 뿐 아니라 카드사 전반 ESG경영이 확산되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환경, 에너지 등 수요가 증대됐다”라며 “ESG채권 발행 등 지속가능경영 관련 활동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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