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회장은 7일 열린 대한상의 주최 '2021년 경제계 신년인사회'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회장은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공정경제 3법과 중대재해법 등 기업활동을 제약할 수 있는 경제법안에 대해 유감을 표시해왔다. 이날 발언도 그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박 회장은 새해 경제 회복에 대한 지나친 낙관을 경계하며 산업계 영향을 고려한 중장기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박 회장은 기업들도 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우리 사회가 기업의 성장과 수익만을 응원하고, 성장과 수익만으로 기업의 모든 행태가 합리화되던 시대는 이제 지났다"면서 "기업도 시민 사회의 일원이라는 인식을 갖고,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솔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코로나19 여파를 감안해 처음으로 온라인 화상 형식으로 열렸다.
경제계에선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장동현 SK 사장, 이방수 LG 사장, 이동우 롯데 사장, 구자은 LS엠트론 회장, 현정은닫기현정은기사 모아보기 현대 회장 등 상의 회장단이 자리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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