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김학수 금융결제원장은 4일 “금융결제원이 금융권 디지털 뉴딜의 선봉장 역할을 계속할 수 있도록 금융결제, 인증, 데이터 세 부문의 퍼스트(First)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금융결제원이 출발점으로부터 111년이 되는 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장은 “금융결제의 핵심인프라 전담기관으로서 변화된 환경에서도 세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도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계속 탑재해 혁신적인 금융결제인프라(KFTC-Net)를 만들어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새로운 인증시대에도 금융권 대표 인증기관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며 “그동안의 신뢰를 경쟁력으로 삼아 금융거래 인증뿐 만 아니라 신원확인이 필요한 모든 전자금융에 이용할 수 있는 통합인증서비스, 즉 온라인 만능열쇠(YesKey)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데이터 경제를 활성화에도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금융산업에 있어 데이터는 미래 성장 동력으로 대규모의 데이터를 어떻게 잘 활용하는가에 데이터 경제 성패가 달려있다”며 “금융권 공동 데이터통합플랫폼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참가기관은 물론 여러 사업부서와 합심해 금융결제원만이 내놓을 수 있는 매력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해나가자”고 말했다.
김 원장은 “핵심은 속도”라며 “빠른 의사결정과 행동으로 시도하고, 실패든 성공이든 거기서 배워 다시 시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조직개편도 상호 시너지를 창출하고 개방성과 유연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단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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