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행장은 이날 사내 방송을 통해 비대면으로 열린 시무식에서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가 사라지는 가운데 우리는 빅테크 기업들과 디지털 전쟁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본원 사업 경쟁력 강화도 강조했다. 허 행장은 “제로 수준 저금리 장기화로 예대 마진 축소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가 큰 것이 사실”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대출 자산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상품별 수익성 관리와 비가격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기업투자금융(CIB), 자본시장, 자산관리(WM), 글로벌 부문의 시장 지배력 강화와 수익 창출력 제고에 배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예금에서 투자로 고객의 관심이 옮겨가는 시장 변화에도 적극 대응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탄소 경제성장을 위한 그린 뉴딜과 ESG 투자 확대, 신재생에너지 사업 지원 및 친환경 금융상품 출시, KB 그린 웨이브 캠페인 지속 등 다양한 ESG경영 활동으로 우리 사회의 ESG 인식 개선에도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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