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는 2명의 대표이사 이름으로 된 신년사를 직원들에게 이메일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올해 신년 행사를 대신했다.
최 회장은 "우리가 마주할 2021년은 글로벌 환경규제, 미중 패권 경쟁,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구조 변화가 수 년간 기업 경영의 기본 구조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T) 기술을 통한 비대면 문화에 적극 대응하고, 사회와 환경을 생각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기반을 구축하자"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SK그룹 차원에서 주문하고 있는 '파이낸셜 스토리' 구체화에 집중하기로 했다. 그는 "SK매직의 한 단계 더 높은 성장, SK렌터카의 새로운 모빌리티 비즈니스모델의 진화, 민팃 타이어픽의 확장 등을 이뤄내야 한다"고 했다.
또 직원 개개인에게는 그룹 학습 플랫폼 마이써니 등을 통한 AI·DT 역량 확보를 강조했다. 최 회장은 "구성원의 역량이 뒷받침되야 비즈니스모델 혁신을 달성하고 고객 목소리에 대응할 수 있으며, 구성원의 생애경쟁력을 담보할 수 있다"고 했다.
기업문화 변화도 예고했다. 오는 3월 SK네트웍스는 새롭게 마련한 서울 청계천 인근 삼일빌딩에 SK네트웍스, SK매직, SK렌터카 등 관계사가 한 공간에서 일하게 된다. 최 회장은 "고객 목소리에 민감하고 내부적으로는 수평적인 기업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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