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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리스크 관리·디지털 혁신 일상화해야”

기사입력 : 2021-01-0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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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조직 문화 육성·체계 구축 필요성도

▲사진: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사진: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정일문닫기정일문기사 모아보기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올해 실천을 통한 도약의 한 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일문 사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해 예상치 못한 위기를 경험했다”라며 “2021년에는 위기 속에서 얻은 교훈을 실천하고, 미래 변화에 대한 대응에 앞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리스크 관리의 일상화 ▲디지털 혁신의 일상화 ▲공정문화를 위한 공개의 일상화 등을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 제시했다.

정 사장은 “금융시장은 '욕심과 공포'가 공존한다”라며 “눈앞의 욕심에 사로잡혀 공포를 망각하거나, 반대로 공포를 두려워해 욕심을 지나치게 자제하는 것 모두를 경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포를 토대로 발생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를 점검하고 이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실천을 해야 한다”라며 “리스크 관리의 일상화를 실천해 철저한 대비를 한다면 욕심을 부릴 수 있는 기회가 더 선명하게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혁신도 일상화해 '핀테크'를 넘어 '테크핀'으로 변화하는 시대상에 발맞출 것을 당부했다. 모든 상황에서 디지털 혁신의 아이디어를 얻고 현실화해야 금융시장의 변화 속에서 도태되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정 사장은 “이 부분 역식 IT·DT본부나 신설된 디지털플랫폼본부에 국한되지 않는다”라며 “리테일, 홀세일, IB·PF, 운용부문, 본사관리 등 전사가 대응에 나서야 하고 앞서 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하는 일의 절차, 내가 만나는 고객, 내가 만드는 자료 등 우리의 일상 안에 디지털 혁신의 길이 있다”라며 “누구든 언제든 어디서든 디지털 혁신의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이를 현실화하는 것에 주저함이 없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합리적인 조직 문화를 뿌리내려야 한다”라며 “공개를 전제로 한, 즉 투명한 의사결정 과정이 담보되어야 공정한 조직 문화가 뿌리 내릴 수 있다”고 했다.

정 사장은 마지막으로 “진심을 담은 따뜻한 말을 전하는 동료가 되어달라”며 “금융회사 최고의 자산은 사람으로, 투명한 의사 결정을 통해 공정한 기업 문화가 정착된다면 저절로 인재가 모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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