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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신축년(辛丑年) 첫 달 전국 32곳 2만2,629가구 일반분양 예정

기사입력 : 2020-12-3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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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리얼투데이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2020년 분양시장이 저물어가고 있는 가운데 다가오는 2021년 신축년에도 전국 곳곳에서 알짜 단지들이 분양될 전망이다. 특히 수도권과 지방에서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물량들이 각각 예정돼 있어 실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월 전국에서는 2만6,788가구(1순위 청약 기준, 임대 포함/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되며 이 중 2만2,629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수도권의 일반분양 물량은 1만3,403가구(59.2%)를 차지했고 지방은 9,226가구(40.8%)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인 2020년 12월 일반분양 실적(12월 29일 기준)과 비교하면 2021년 1월 일반분양 물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및 지방 물량이 각각 37.7%(3만6,307가구→2만2,629가구), 59.9%(2만3,013가구→9,226가구) 감소했으며, 수도권의 경우 0.8%(1만3,294가구→1만3,403가구)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전년 동월인 2020년 1월 분양실적과 비교했을 때에는 대폭 늘어난 수치다. 2021년 1월 전국 일반분양 물량(2만2,629가구)은 전년 동월(5,501가구) 대비 311.4% 상승했으며, 수도권 314.6%(3,233가구→1만3,403가구), 지방 306.8%(2,268가구→9,226가구)로 각각 늘었다.

시∙도별로는 인천 지역이 7,721가구(5곳, 34.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경기 5,682가구(8곳, 25.1%), 경북 3,079가구(4곳, 13.6%), 세종 2,305가구(2곳, 10.2%), 대구 1,254가구(3곳, 5.5%) 등의 순으로 물량이 집계됐다.

이러한 가운데 2021년 1월에는 ‘부평 캐슬&더샵 퍼스트’(1,140가구),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1,409가구), ‘아산 삼부르네상스 더힐’(1,016가구) 등 알짜 입지에서 대규모 단지들이 쏟아질 예정이다.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은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104번지 일대에서 ‘부평 캐슬&더샵 퍼스트’를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전용 59~84㎡, 총 1,623가구 중 1,14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청천∙산곡동 일대는 1만5,000여 세대의 신흥 주거지로 개발 중이며, 2021년 4월 개통(예정)인 7호선 산곡역이 단지 인근에 들어서 역세권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인천 최초로 음식물쓰레기 이송설비가 세대 내 설치된다.

DL이앤씨는 인천시 중구 중산동 1871-1번지 일원(영종국제도시 A28블록)에서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 동, 전용면적 84·98㎡, 총 1,409가구로 조성되는 단지는 영종국제도시 내에서도 희소성 있는 개인정원(일부세대)과 5Bay 와이드 평면 설계(일부세대)가 적용된다.

영종국제도시에 처음으로 적용되는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와 대림산업만의 특화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구축된다. 인천영종초교가 단지와 붙어 있으며, 제3연륙교를 통해 서울 서부권으로의 편리한 이동을 넘어 영종과 청라를 지역적, 가격적으로 묶어주는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GS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영신도시개발지구 A3블록에서 ‘평택지제역자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전용면적 59~113㎡, 총 1,052가구로 조성된다. 단지는 SRT와 1호선 환승역인 평택지제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평택~제천간 고속도로, 평택~화성간 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의 광역도로망과 1번국도(경기대로), 45번국도(남북대로), 동삭로 등이 인접해 있다.

단지 서측 맞은편에는 4만 4,000㎡ 규모의 근린공원이 예정돼 있으며, 인근에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진위2일반산업단지, LG디지털파크 일반산업단지,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예정) 등이 위치해 있다.

삼부토건은 충청남도 아산시 신창면 남성리 140번지 일원에서 ‘아산 삼부르네상스 더힐’을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25층, 1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01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배치와 판상형 4Bay 중심의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3면 발코니와 팬트리, 드레스룸 등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인근에는 지하철 1호선 신창역과 온천대로, 45번 국도, 온양순환로 등이 위치해 아산 구도심 및 천안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치학산과 신정호수공원, 곡교천시민공원 등이 인접해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또한 단지 앞 아산남성초등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인근으로 득산농공단지, 신창농공단지, 배미농공단지, 아산현대모터스밸리일반산업단지, 아산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를 차량 20분 내에 이동이 가능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 567-2번지 일원에 주거복합단지인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을 조성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45층, 3개 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75㎡ 393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119실 등 총 512가구 규모다.

단지는 대구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 용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달구벌대로, 와룡로가 인접해 성서IC, 남대구IC 등으로의 진입이 용이하다. 대구장동초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경암중, 원화중, 원화여고, 상서고를 비롯해 이마트, 홈플러스, 하나로마트가 인근에 위치해 있다.

KCC건설은 부산시 동래구 안락동 603-116번지 외 48필지 일대에서 '안락 스위첸'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7층, 2개 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01㎡ 220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14실 등 총 234가구 규모다. 단지는 동해선 광역전철 안락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부산 지하철 4호선 충렬사역도 인접해 있다. 안진초, 안남초, 안락중, 남일중, 동래고 등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대형마트와 백화점, 안락시장 등 다수의 편의시설이 가까이 위치해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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