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운용사 피에스엑스(PSX)와 제휴를 통해 ‘서울거래소’ 서비스를 정식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PSX는 신한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에 참여했던 회사다. 지난 4월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지 않고도 비상장 주식거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된 바 있다.
서울거래소는 주요 비상장 기업들의 종목 정보와 분석 리포트를 제공한다. 스타트업 장외 주식을 엔젤투자자, 엑셀러레이터, 스톡옵션 보유자들로부터 소싱하고 주식과 현금 교환이 동시에 진행되도록 한다.
비상장 주식 거래를 희망하는 고객은 서울거래소에 회원가입을 하고, 모바일로 신한금융투자의 계좌를 개설해 매매를 할 수 있다.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 별도의 매매주문을 하는 번거로움 없이 바로 주문이 제출된다.
신한금융투자는 서울거래소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계좌개설과 매매체결 시스템을 지원한다. 신한금융투자와 PSX는 정식 출시를 기념해 내년 2월 28일까지 거래수수료가 없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준 신한금융투자 디지털사업부장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비상장 주식 매매를 편리하게 지원해 거래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제공하고 싶다”며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비상장 주식 거래의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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