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B2B(기업 간 거래) 소프트웨어 기업 아이퀘스트가 23일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일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아이퀘스트의 총 공모주식수는 20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9200~1만6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212억원을 조달한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아이퀘스트는 내년 1월 20~21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7~28일 일반 청약을 받은 뒤 2월 5일 상장할 예정이다.
아이퀘스트는 상장을 통한 공모 자금을 연구개발(R&D)과 신사업 투자, 서비스 운용 시설 확장 등에 사용 할 계획이다. 특히 신기술 개발과 사업 확대에 따른 시스템 개선에 적극 투자해 미래 성장 동력을 다방면으로 확보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지난 1996년 설립된 아이퀘스트는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다. 기업의 경영 고도화 실현을 위한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과 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소기업부터 중견기업까지 ERP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아에퀘스트는 또한 4차 산업혁명에 따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동회계처리 방식의 수요 증가가 전망되는 가운데 ▲빅데이터 기반 AI자동분개시스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전자계약 시스템 ▲전자금융업 오픈뱅킹 시스템 등 다른 경쟁사에는 없는 차별화된 기술을 확보해 미래시장을 선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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