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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밭·스벅 매장 방문한 정용진 부회장, 매출은 쑥쑥

기사입력 : 2020-12-2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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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유튜브 영상에 직접 출연한 정용진 부회장이 겉절이를 담그고 있다. '다스베이더' 앞치마는 그의 소셜미디어 게시글을 통해 자주 공개된 것이다. / 사진= 이마트 유튜브 갈무리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배추 수확이 한창이네요. 어우, 그 놈 실하다. 요즘엔 좋은 식재료를 만나면 당장 요리하고 싶은 마음부터 든다니까요…전국 각지 산지의 신선함을 전달하고 싶은 이마트의 마음도 그렇습니다."(이마트 공식 유튜브 채널)

"21년 전에는 커피는 주로 카페에서 즐기던 때였습니다. 원두커피 개념의 아메리카노 등이 처음 소개되었는데 '그게 너무 쓰다', '설탕이나 프림은 어디있느냐'라고 하시며 생소해 하는 고객분들이 많으셨고요."(스타벅스 공식 유튜브 채널)

정용진닫기정용진기사 모아보기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계열사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하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17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정용진 부회장이 배추밭에 간 까닭은’이란 제목의 홍보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정 부회장은 전남 해남의 한 배추밭에서 연기와 내레이션을 선보였다. 소셜 미디어에서 갓 수확한 배추로 김치를 담았다. 이 홍보 영상은 공개 6일 만에 조회 수 50만회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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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유튜브 갈무리
이달 초에는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스트로 출연해 한국 1호 매장 운영 21주년을 축하하는 인터뷰도 했다. 정 부회장은 영상에서 "제 닉네임은 와이제이(YJ)"라며 "평소 자몽허니블랙티와 제주 유기농 말차로 만든 라떼, 나이트로 콜드브루 등을 즐겨 마신다"고 스타벅스를 즐겨 찾는다고 말했다. 이 영상 역시 조회 수가 17만회에 달한다.

정 부회장은 평소 인스타그램으로 일상을 공유하며 '인플루언서'를 자처하고 있다. 그가 요리, 운동, 행사 참여, 차림새, 자녀와의 일상 등을 공개하면 평소 500~600여개의 댓글이 달린다. 이마트 노브랜드나 피코크 제품을 직접 먹어보기도 한다. 누적된 영향력은 매출로 직결됐다. 신세계조선호텔의 대표 메뉴를 밀키트로 만든 ‘조선호텔 삼선짬뽕'은 정 부회장의 소셜미디어에 소개된 뒤 출시 한 달 만에 2만개 넘게 팔렸다. 스타벅스 인터뷰 영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음료 중 하나로 나이트로 콜드브루를 꼽자 판매량이 2배 이상 늘었다고 한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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