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 면적이 2019년 말 대비 1.2%(294만㎡) 늘어난 251.6㎢(2억 5,161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 국토면적인 10만401㎢의 0.25% 수준이다.
외국인의 국내 토지 취득 주요 증가 원인은 미국, 캐나다 등 국적자의 임야 등에 대한 증여․상속․국적변경에 의한 취득(173만㎡)이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미국은 2019년 말 대비 1.4% 증가한 1억 3,161만㎡로, 외국인 전체 보유면적의 52.3%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어 중국 7.9%, 일본 7.3%, 유럽 7.2% 순이었으며, 나머지 국가가 25.3%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이 1억 6,632만㎡(66.1%)으로 가장 많고, 공장용 5,882만㎡(23.4%), 레저용 1,190만㎡(4.7%), 주거용 1,054만㎡(4.2%), 상업용 402만㎡(1.6%) 순이었다.
외국국적 교포가 1억 4,061만㎡(55.9%)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합작법인 7,120만㎡(28.3%), 순수외국법인 1,884만㎡(7.5%), 순수외국인 2,041만㎡(8.1%), 정부․단체 55만㎡(0.2%) 순으로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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