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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포커스] 에프앤가이드 “금융정보시장 내 독보적 지위...일류기업 도약 자신”

기사입력 : 2020-12-03 14:17

(최종수정 2020-12-0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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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금융정보기업...인덱스·펀드평가 등 제공
3일까지 수요예측 진행...이달 중순 코스닥 상장 예정

▲김군호 에프앤가이드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의 성장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에프앤가이드이미지 확대보기
▲김군호 에프앤가이드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의 성장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에프앤가이드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국내 민간 최초로 실시간 지수 서비스를 구현한 선도적 지수 사업자로서 국내 자본시장의 필수 데이터 엔진 역할을 수행하겠습니다.”

금융정보 제공기업 에프앤가이드가 이달 중순 코스닥시장 이전 상장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3일 서울 여의도에서 김군호∙이철순 각자대표 및 주요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회사의 핵심 경쟁력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김군호 에프앤가이드 대표는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금융시장의 내일을 바꿔나가는 데 노력할 것”이라며 “오랜 기간 축적해온 금융정보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신기술 개발 및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사업영역 확대를 통해 종합금융정보 일류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에프앤가이드는 국내 최초의 금융정보기업이다. 인덱스, 펀드평가, 솔루션 등 종합적인 금융정보 서비스를 통해 자본시장의 다양한 분야에 방대한 금융데이터 및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금융데이터를 취급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는 특히 B2B(기업 간 거래)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증권사, 자산운용사, 연기금, 은행·보험, 일반기업 등 자본시장 전 분야에 필수적인 금융 데이터 및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금융과 정보기술(IT)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에프앤가이드는 20년 넘게 축적된 노하우와 대용량 금융데이터 취급·처리 능력 등을 기반으로 금융시장의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18년에는 업계 2위였던 와이즈에프엔을 흡수합병하며 독보적인 지위의 금융정보업체로 발돋움했다.

지난해 에프앤가이드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1억원, 3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4.52%, 79.64% 상승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5억원을 기록, 전년보다 115.42% 급증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 구조를 증명했다.

이와 더불어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은 22.4%를 기록하면서 14년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다. 또 지난 2009년부터 11년 연속 배당을 통해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을 추구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는 코스닥 이전상장 이후 ▲시장의 성장에 따른 수혜 ▲합병 시너지 극대화 ▲인공지능(AI), 빅데이터의 융합 ▲B2C 시장으로의 진출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현재 AI와 빅데이터를 결합한 후 뉴스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비정형 데이터와 대체투자 데이터(Alternative Data) 융합을 통해 신규서비스를 추진하고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에프앤가이드는 향후 신사업으로 B2B 시장에서 축적된 금융정보 빅데이터 솔루션을 B2C 시장에 적용하기 위한 본격적인 계획을 세웠다.

현재는 마이데이터 사업 지위를 통해 개인금융자산관리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며, 주식과 펀드 부문의 종합자산관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주식과 펀드 부문의 종합자산관리 사업을 진행하고 관계회사인 웰스가이드(개인자산 종합관리기업)를 통해 보험과 연금 부문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군호 대표는 “실제로 투자자예탁금이 사상 최대인 63조원을 기록하는 등 금융정보에 대한 수요가 폭발하고 있는 우호적인 경영환경 속 금융정보의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라며 “상장지수펀드(ETF) 등 지수추종형 상품에 대한 투자 확대에 따라 에프앤가이드의 역할이 지속적으로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프앤가이드의 공모 예정가는 5200~6500원이다. 공모 주식 수는 162만6190주, 공모예정금액은 85억~106억원이다.

금일(3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이 진행되며, 오는 8일과 9일 청약을 거쳐 이달 중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자료=에프앤가이드이미지 확대보기
▲자료=에프앤가이드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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