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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업용 부동산 거래 큰 폭 감소 예상...우량매물 소진과 금리상승 감안 - 마스턴운용

기사입력 : 2020-12-0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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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업용 부동산 거래 큰 폭 감소 예상...우량매물 소진과 금리상승 감안 - 마스턴운용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마스턴투자운용은 3일 "2021년 상업용 부동산 거래시장은 전년대비 큰 폭의 감소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2020년 부동산 시장 리뷰 및 2021년 전망」 보고서에서 "2021년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은 최소 14.9조원에서 최대 19.5조원으로 예상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마스턴은 오피스를 중심으로 우량 매물이 다수 소진된 것과 2021년 하반기로 갈수록 시장금리가 소폭 상승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거래량 전망을 보수적으로 집계했다고 밝혔다.

상업용 부동산 거래시장 위축 예상에 따라 매입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그에 따른 수익률 하락은 필연이라고 분석했다.

마스턴은 직접개발, 선매입, 리모델링 등을 통한 밸류애드 투자전략을 통해 수익률 극대화를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 올해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 대폭 늘어나 사상 최대치 개선

마스턴투자운용 조사분석실은 2020년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은 약 23조 3천억원(오피스 15.2조, 물류 4.4조, 리테일 3.7조)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던 지난해 대비 약 1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올 한 해 전세계적으로 유행한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저 수준의 시장금리, 최대 규모의 유동성 자금 등의 영향으로 상업용 부동산 거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부동산 유형 중에서는 단연 물류센터의 약진이 두드러진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택배 물류량이 늘어난 것에 기인한 영향으로 풀이했다.

특히 신선식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물류센터 임차 수요가 늘어났고, 이는 공실률 하락과 임대료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올 한 해 수도권 물류센터 거래량은 약 4.4조원으로 지난해 거래량 약 3.4조원보다 30% 가량 증가하여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 오피스 거래도 크게 늘었다.

마스턴은 "상업용 부동산 투자 유형 중 전통적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왔던 서울 오피스의 거래량은 약 15.2조원 규모로 예상된다. 이는 전체 거래량 중 약 65%에 달한다"면서 "역대 최대 규모를 보였던 지난해 거래량보다 2.6조원 증가한 것으로 거래가격 5천억원이 넘는 메가딜이 10건이나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반면 코로나19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는 리테일의 경우 지난해 대비 약14% 감소한 3.7조원의 거래에 그칠 것으로 봤다.

마스턴은 "언택트 소비가 급증하는 가운데 온라인 매출은 증가한 데 반해 오프라인 점포는 운영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일부 매장들의 경우 폐점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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