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이 2조5000억원 유상증자 등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최대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산업은행의 8000억원 자금 지원 외에도 자체적인 자금 마련을 내년 1월에 추진한다.
우 사장은 2일 오후에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산은과 계약한 인수 절차를 충실히 이행하겠다”며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인수 계약금, 영구채 인수, 내년 중도금 지급, 2조5000억원 유상증자 등을 성실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2조5000억원 유상증자를 위해 내년 1월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는 “2조5000억원 유상증자를 위한 정관 변경 주주총회를 내년 1월 6일 연다”며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유일한 살길이라는 것을 주주들이 잘 이해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유상증자에 대해서 증권사들의 참여율이 좋다”며 “시장이나 주주여러 분들이 좋은 반응을 보여주기에 좋은 결과가 기대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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