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미국 주요 거점에 위치한 15개 호텔 인수 계약 취소를 둘러싼 중국 안방보험과의 미국 1심 재판에서 승소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날 미래에셋대우는 델라웨어주 형평법원(1심)이 미국시간 11월 30일에 매도인(안방보험)의 납입이행 청구는 모두 기각하고, 매도인은 매수인(미래에셋대우 등)에게 계약금을 반환하고 368만5000달러의 거래비용과 관련 소송 비용 등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래에셋 측은 지난해 9월 안방보험이 소유한 미국 호텔 15개를 총 58억 달러(약 7조1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가 지난 5월 안방보험이 계약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매매 계약을 해지했다.
그사이 안방보험은 지난 4월 미래에셋을 상대로 MAPS Hotel & Resorts One LLC에 제출한 Equity Commitment Letter에 따라 납입 의무가 있는 금액의 납입을 이행하라는 소를 미국 법원에 제기했고, 미래에셋 측도 안방보험에 계약금 반환 및 거래비용과 관련 소송 비용 등을 지급하라는 반소를 제기했다.
미래에셋대우 측은 "원고(매도인)의 상소 여부에 따라 소송대리인을 통해 적극 대응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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