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효성캐피탈은 안정식 전 아주캐피탈 상무, 최원석 ST리더스PE 대표를 대표로 내정했다. 대주주가 ST리더스PE-새마을금고 컨소시엄으로 변경되면서 본격적인 체질개선에 나섰다는 평가다.
아주캐피탈은 웰투시인베스트먼트 PEF-우리은행 컨소시엄으로 대주주가 변경된 이후 임기가 남았던 오화경닫기오화경기사 모아보기 전 대표에서 박춘원 대표로 변경됐다.
업계에서는 대주주가 변경된 만큼 박춘원 대표가 교체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한다.
박 대표는 경영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7월 연임돼 1년 임기를 보장받았다.
아주캐피탈 임추위는 "박춘원 후보는 2017년 아주캐피탈의 대표이사로 취임 후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로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일구었으며 2019년에는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라며 "박춘원 후보의 리더십과 업적을 종합적으로 볼 때, 도덕성, 회사가치 구현능력, 업무전문성, 조직관리 역량을 갖춘 한편,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며 공익성 및 건전 경영을 달성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해 추천했다"고 밝혔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주주변경 이후 자금조달 안정화로 자산성장성과 경쟁지위가 제고, 판매관리비 감축 등 비용구조 개선으로 수익성 제고, 리스크 관리 강화,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이 신용등급 상향에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경영성과가 높고 잔여임기가 있어 유임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우리금융지주는 계열사 M&A 이후 우리은행 출신과 외부 전문가 공동대표 체제로 유지하는 경우가 많았다. 작년 12월 구 국제자산신탁인 우리자산신탁은 우리금융지주 편입 이후 이창재 전 우리종합금융 부사장, 이창하 전 전 국제자산신탁 대표를 공동대표로 선임한 바 있다.
아주캐피탈 자회사인 아주저축은행 CEO 대표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윤상돈 아주저축은행 대표 임기는 내년 1월까지로 교체 가능성이 높게 제기된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