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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실적 LG화학, 역대 최다 41명 승진…'배터리·바이오' 미래 겨냥

기사입력 : 2020-11-2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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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LG화학이 26일 이사회를 열고 2021년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역대 최대 규모인 41명(사장 1명, 부사장 1명, 전무 11명, 상무급 25명)이 승진했다. 매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하고 있는 전지(배터리) 사업부 성과를 바탕으로 한 인사로 평가된다.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이번 인사에서 유일한 사장 승진자에 이름 올렸다. 올해 LG화학 4대 사업부문 중 본부장이 사장인 곳은 전지 사업부가 유일했다. 내달 배터리 사업부가 'LG에너지솔루션'으로 분사하는 만큼, 또 다른 미래 성장동력인 바이오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 사장.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 사장.


부사장 승진자 가운데서는 전지 사업부 인사들이 주로 발탁됐다. 정근창 자동차전지 개발센터장, 김수령 전지 품질센터장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조직 내부 분위기를 책임지는 김성민 CHO(최고인사책임자), 김정대 정도경영담당이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신임 임원(상무) 가운데서는 외국인 인사가 눈에 띈다.

독일 출신 데니 티미크 상무는 배터리 셀 전문가로, 폴란드 배터리공장의 수율 개선 등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중국 출신 김향명 상무는 중국용싱생산법인에서 환경안전 기능 강화 등 안정적 생산 역량 확보에 기여했다.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을 이끌 인사도 발표됐다. 사실상 기존 전지사업부 핵심인사들이 그대로 옮겨간다. 초대 CEO에는 김종현닫기김종현기사 모아보기 전지사업본부장 사장이 낙점됐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창실 전지경영관리총괄 전무가, CHO는 박해정 전지HR담당 상무가 맡는다.

LG화학은 "철저한 사업성과를 기반으로 미래 사업 경쟁력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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