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이번 인사에서 유일한 사장 승진자에 이름 올렸다. 올해 LG화학 4대 사업부문 중 본부장이 사장인 곳은 전지 사업부가 유일했다. 내달 배터리 사업부가 'LG에너지솔루션'으로 분사하는 만큼, 또 다른 미래 성장동력인 바이오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부사장 승진자 가운데서는 전지 사업부 인사들이 주로 발탁됐다. 정근창 자동차전지 개발센터장, 김수령 전지 품질센터장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조직 내부 분위기를 책임지는 김성민 CHO(최고인사책임자), 김정대 정도경영담당이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독일 출신 데니 티미크 상무는 배터리 셀 전문가로, 폴란드 배터리공장의 수율 개선 등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중국 출신 김향명 상무는 중국용싱생산법인에서 환경안전 기능 강화 등 안정적 생산 역량 확보에 기여했다.
LG화학은 "철저한 사업성과를 기반으로 미래 사업 경쟁력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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