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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0.2% 강세…美PMI 빅 서프라이즈

기사입력 : 2020-11-24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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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3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 이틀 연속 올랐다. 예상을 대폭 뛰어넘은 미 구매관리자지수(PMI)로 장 초반 급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다만 뉴욕주가 상승과 파운드화 강세로 달러인덱스는 초반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는 모습이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15% 오른 92.54에 거래됐다. 장 초반 PMI 지표 이후 급반등, 92.78까지 가기도 했다. 이후 주가 상승에 맞춰 오름폭을 일부 줄였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0.13% 내린 1.1841달러를 나타냈다. 반면 파운드/달러는 0.29% 오른 1.3322달러를 기록했다. 유럽연합과 영국 간 브렉시트 무역협상 진전으로 타결이 임박한 데다, 영국 정부가 12월 초 전국에 내린 봉쇄 조치를 해제할 것으로 예상됐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달러/엔은 0.70% 상승한 104.58엔에 거래됐다.

중국과 미국의 갈등 심화 요인으로 역외시장에서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대폭 약해졌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48% 높아진 6.5836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6.5558위안을 나타냈다. 미 행정부가 중국 기업 89개사에 대한 추가 제재를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가 로이터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 행정부는 중국 항공우주 업계 등 군대와 연관된 기업 89개를 블랙리스트에 올릴 예정이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26%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일제히 1% 내외로 상승, 하루 만에 반등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희소식, 예상을 대폭 웃돈 미국 경제지표 등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장 막판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재무장관으로 지명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언택트주인 정보기술주 부진으로 지수들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7.79포인트(1.12%) 높아진 2만9,591.2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0.05포인트(0.56%) 오른 3,577.59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5.66포인트(0.22%) 상승한 1만1,880.63을 나타냈다.

이달 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서비스업 PMI가 시장기대치를 뛰어넘는 빅 서프라이즈를 연출했다.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 발표에 따르면, 11월 미 제조업 PMI 잠정치는 전월 최종치 53.4에서 56.7로 급등했다. 예상치인 53.0을 웃도는 결과이자 6년여 만에 최고치다. 11월 서비스업 PMI 잠정치도 전월 최종치 56.9에서 57.7로 올랐다. 시장 예상치 55.0을 웃도는 결과이자 5년여 만에 최고치다.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이 공동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3차 임상시험에서 최고 90%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과 브라질에서 2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을 진행해왔다. 해당 백신은 90% 이상 효과가 보고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보다는 효과가 떨어지지만 경제성과 보급 면에서는 더 양호한 것으로 평가된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을 재무장관으로 지명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옐런 전 의장은 최근 “실업률 개선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의회가 더 큰 재정부양책을 승인하지 않으면 지지부진하고 고르지 못한 경기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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