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이사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는 이날 2차 회의를 열고 서류심사를 진행한다. 서류심사를 통해 면접 대상자를 선정하고, 이후 면접 심사를 통해 이사장 후보를 정한다.
거래소는 앞서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차기 이사장 지원자를 공개 모집했다. 지원자 수는 지난 2017년(14명) 전임 이사장 모집 당시와는 달리 10명에 못 미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차기 이사장 후보로는 손병두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된다. 통상 거래소 이사장은 기획재정부나 금융위의 차관급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
손 부위원장 이외에도 정은보 방위비 분담금 협상 대사, 민병두 전 정무위원장 등도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하마평에 함께 올랐던 도규상 전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은 금융위 부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거래소 관계자는 “심사 관련 구체적인 날짜나 일정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라면서도 “오늘쯤에는 서류심사를 할 것으로 보이고, 서류 심사가 끝나면 지체 없이 면접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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