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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오늘 이사장 면접 대상 후보 결정...손병두 ’유력‘

기사입력 : 2020-11-2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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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모집 지원한 인사 10명 이하로 알려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이미지 확대보기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한국거래소가 오늘(23일) 서류심사를 통해 차기 이사장 면접 대상 후보를 결정한다. 공개 모집에 지원한 인사는 10명 이하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손병두닫기손병두기사 모아보기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이사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는 이날 2차 회의를 열고 서류심사를 진행한다. 서류심사를 통해 면접 대상자를 선정하고, 이후 면접 심사를 통해 이사장 후보를 정한다.

단수 선정된 이사장 후보는 거래소 임시주주총회에 올려 최종 선임한다.

거래소는 앞서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차기 이사장 지원자를 공개 모집했다. 지원자 수는 지난 2017년(14명) 전임 이사장 모집 당시와는 달리 10명에 못 미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차기 이사장 후보로는 손병두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된다. 통상 거래소 이사장은 기획재정부나 금융위의 차관급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5대 이사장을 지낸 정찬우 전 금융위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정지원닫기정지원기사 모아보기 전 이사장도 금융위 금융서비스국장 등을 지낸 바 있다. 손 전 부위원장도 이전 이사장들과 비슷한 이력으로 유력한 차기 이사장으로 꼽힌다.

손 부위원장 이외에도 정은보 방위비 분담금 협상 대사, 민병두 전 정무위원장 등도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하마평에 함께 올랐던 도규상 전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은 금융위 부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거래소 관계자는 “심사 관련 구체적인 날짜나 일정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라면서도 “오늘쯤에는 서류심사를 할 것으로 보이고, 서류 심사가 끝나면 지체 없이 면접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면접 또한 하루가 될지, 이틀간에 나눠서 진행할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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