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은행연합회관 건물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차기 은행연합회 회장 선출을 위한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 개최 장소가 한국금융연수원으로 변경됐다.
23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관 내에 입주한 금융연구원의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지난 18일부터 휴가 중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자가격리 중에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연구원은 직원 100여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판전 결과가 나오기까지 재택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은행연합회와 신용정보원 등을 포함해 은행회관 건물 입주사 직원들은 방역당국의 지침을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은행연합회 회추위 장소도 변경됐다. 당초 오늘(23일) 오후 5시에 은행연합회관 건물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종로구에 위치한 금융연수원으로 변경됐다.
회추위는 지난 17일 2차 회의에서 1차 후보군(롱리스트)을 확정했으며, 이날 3차 회의를 열어 최종 단독 후보를 결정할 전망이다. 최종 후보 선정은 기존 추대 방식 대신 투표로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회추위를 맡은 은행연합회 이사회는
김태영닫기김태영기사 모아보기 은행연합회장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KDB산업·IBK기업·SC제일·한국씨티·경남은행 등 10명의 은행장을 이사진으로 구성돼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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