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은 능동적이고 자율적인 업무 수행방식을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업무를 통합하고 예산과 공정 관리를 디지털화하는 등 지속적인 변화를 추진하며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를 정착시켜가고 있다.
이와 함께 설계, 견적, 원가, 시공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BIM그룹을 신설하며 건축물의 기획과 설계단계부터 BIM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BIM은 건축물에 대한 모든 정보를 입체적인 3차원 영상으로 구현해 통합적인 활용이 가능한 디지털 기술이다. BIM그룹은 설계도면의 작성 기간을 단축하는 것은 물론 낭비 및 위험요소를 사전에 인지하고 오차를 제거함으로써 설계의 완성도를 비약적으로 높여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와 하자, 공기 지연이 감소하며 품질이 획기적으로 향상되고 고객 만족도 또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시범적으로 운영해오던 CM형(시공책임형 건설관리) 생산체계를 전 현장으로 확대 시행하는 등 업무 프로세스 변화도 중점 추진하고 있다. CM형 생산체계란 기획, 설계, 시공관리, 사후관리 등 시공의 모든 부분을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하면서 정해진 예산과 기간 내 건축물을 완공하는 작업형태다. 이처럼 기존 시공 구간별 현장관리에서 공종별 책임관리로 업무가 전환되면서 구성원 각자가 스스로 생각하고 개선하는 과정을 통해 업무를 최종적으로 마무리하는 실무형 조직문화가 빠르게 정착되고 있으며, 업무 역량의 질적 향상도 자연스레 이뤄지고 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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