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는 20일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 4층 강당에서 2020년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윤종규 회장은 이날 주총에서 “철저한 리스크 관리 성과 안정적인 수익 인정받고 있지만, 코로나19 경제불황과 언택트·빅테크 확산 속에 지속가능 성장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다”며, “No.1 금융그룹, No.1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그룹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KB금융그룹은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며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3월에는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설치했으며, 지난 9월에는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탈석탄 금융을 선언하는 등 환경 및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그룹으로서 ESG 경영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 디지털 인재 양성 위한 리스킬·업스킬 추진…친환경 금융 생태계 정착 노력
또한 “KB의 금융서비스와 디지털 역량을 결집해 No.1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KB가 가지고 있는 종합적인 금융 서비스와 전문적인 상담 역량을 바탕으로 Simple·Speedy·Secure(3S)를 확보해 고객에게 가장 쉽고 편리한 금융플랫폼으로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종규 회장은 글로벌 부문에 대해 “글로벌 진출을 확대해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강화하겠다”며,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글로벌 투트랙 전략으로 글로벌 인프라 안정적 구축하고, 그룹 내 계열사간 긴밀한 협업과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글로벌 확장을 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ESG 경영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확대하겠다”며, “포용적인 금융을 더욱 확대하고, 친화경 글로벌 가이드라인 적도원칙을 이행하는 등 리딩금융으로서 친환경 금융 생태계 정착시키고, 사회적 변화 이끌어내는 일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윤종규 회장은 “디지털 시대 주도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창의적이고 개방적인 조직으로 진화하겠다”며, “지속적인 리스킬(재교육)·업스킬(직무향상교육)을 통해 디지털 역량과 직무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디지털 인재를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문화를 통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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