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LG전자가 전장부품(VS) 사업의 이익 성장을 통해 재평가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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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기사 모아보기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가 올해 4분기와 내년 VS 부문의 성장이 순수 전기차 부품의 매출 증가로 이어져 지난 10년간의 평가가치(밸류에이션) 저평가를 탈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LG전자의 목표주가 1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또 LG전자를 가전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LG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무려 530% 상승한 641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이는 VS 사업이 순수 전기차 부품의 매출 증가로 이어져 지난 2015년 4분기 이후 5년 만에 분기 첫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특히 가전(H&A), TV(HE) 부문 영업이익률은 프리미엄 확판 효과로 전년 대비 2배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LG전자는 자동차 부품과 TV 사업이 향후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VS 매출은 전기차 부품의 제품구성 확대로 연평균 2조원 이상 증가하며 내년부터 연간 흑자기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내년 TV 출하량은 2014년 이후 7년 만에 최대치 달성과 더불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강화로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 4분기는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전장부품 부문의 이익성장은 LG전자의 재평가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내년 LG전자의 VS 매출은 전년 대비 40% 증가한 7조7000억원으로 예상한다”라며 “2022년부터는 연평균 5000~7000억원의 영업이익 창출이 추정돼 중장기적으로 LG전자의 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특히 전장부품 사업의 이익 성장은 지난 10년간 단순 가전업체로 인식된 LG전자 밸류에이션의 저평가 탈피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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