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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2022년까지 운용자산 절반에 ESG 책임투자 적용

기사입력 : 2020-11-0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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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오는 2022년까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기준을 적용하는 자산군 규모를 전체의 5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9일 세계경제연구원과 KB금융그룹이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공동 주최한 국제컨퍼런스에서 'ESG 투자의 뉴 트렌드와 공적기금의 역할' 주제의 기조연설을 하고 책임투자 계획에 대해 밝혔다.

김용진 이사장은 "2022년까지 책임투자 적용 자산군 규모가 기금 전체 자산에서 약 50%로 확대될 예정"이라며 "2021년부터 ESG 통합전략을 해외주식과 국내채권 자산에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용진 이사장은 "현재 (ESG 평가 기준이) 국내 주식 액티브 직접 운용자산에만 적용되고 있으나 올해 안에 국내 주식 직접 운용 전 자산에 ESG 통합전략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8월 말 기준 국민연금 기금 적립금 규모는 790조원에 달한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10월 국내주식 위탁부문의 ​책임투자형 위탁운용사 4곳을 추가 선정하는 등 책임투자 보폭을 넓히고 있다.

사진= 국민연금공단이미지 확대보기
사진= 국민연금공단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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