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환율 변동 대응 체계를 강화해서 기금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을 방어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개선안은 해외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환율변동으로 인한 기금 전체의 수익률 변동을 방어하기 위해 논의됐다.
제4차 재정추계 및 중기자산배분에 따르면, 2024년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은 1000조원을 웃돌고, 해외투자의 지속적인 확대로 해외자산이 전체 기금자산의 5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브렉시트나 유럽 재정위기 등 일시적 사건으로 변동성이 커진 통화의 비중은 축소하여 환율 하락으로 인한 기금 손실을 방어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개선안에 대해 기금운용위는 해외자산의 통화구성을 조정하는 것으로 국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위원장인 박능후닫기박능후기사 모아보기 보건복지부장관은 “국민연금기금의 해외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외환 관리체계를 강화해 나가는 것은 필수 불가결한 것"이라며 "위험 관리 방안을 촘촘하게 마련해 국민들이 우려하시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금운용위는 이날 '노후 긴급자금 대부사업 개선방안'도 심의·의결했다. 또 헤지펀드와 관련 투명성 제약 요건을 개선하는 방안도 보고받았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