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대표 혁신기업 247개를 추가 선정해 자금을 지원한다.
지난 7월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각 산업부문의 대표 혁신기업 1000개 이상을 선정하기로 했다. 당시 신산업, 소재·부품·장비 분야 등을 대상으로 1회차 대표 혁신기업 32개를 우선 선정했고 이날 247개를 추가 선정했다.
부처별로는 산업부가 주력 제조 분야를 대상으로 생체인식 부품생산 중소 제조업체 등 총 78개 기업을, 중기부가 중소·벤처 분야를 대상으로 이차전지 생산·조립라인 자동화 설비 제조기업 등 65개 기업을 각각 선정했다.
은성수닫기은성수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은 이날 스타트업 종합지원센터인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열린 국가경제자문회의에서 “대표 혁신기업의 자금 수요에 맞춰 종합적이고 전폭적인 금융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성장잠재력이 높은 혁신기업에 대해서는 글로벌 플레이어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대규모 민간투자자금 유치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술력을 지닌 기업들이 보다 쉽게 대출받을 수 있도록 현재 운영 중인 기술평가 체계를 정비하고 미래 성장성을 제대로 평가하기 위한 통합여신모형도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금융위는 정책금융기관 실무자로 구성된 ‘혁신기업 1000 금융애로지원단’을 운영해 선정기업지원현황과 애로사항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해당 기업 대상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도 반기별로 실시해 필요시 제도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과거 재무제표 위주의 종전 금융시스템 하에서 금융지원이 어려웠던 기업 중 미래 성장성이 있는 기업들에 대한 지원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술혁신을 촉진하는 등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산업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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