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메리츠증권은 지난 2018년 1분기를 기점으로 올 3분기까지 11개 분기 연속 1000억원대 순이익을 거두며 안정적인 이익 흐름을 이어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2081억원과 2239억원을 기록하며 작년 대비 각각 72.2%와 57.3% 올랐다.
또 트레이딩 부문에서는 전략적 트레이딩과 차익거래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달성했으며, 기업금융(IB)·홀세일 부문 또한 고른 성적을 내 호실적을 유지했다는 것이 메리츠증권 측의 설명이다.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4206억원과 57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4%, 26.7% 상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및 불확실한 금융시장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재무건전성 지표를 나타내는 영업용순자본비율(NCR)과 레버리지비율은 올해 9월 말 기준 각각 1562%와 712%로 직전 분기 말 대비 173%포인트, 19%포인트 개선됐다.
신용평가사에서 자본적정성을 판단할 때 주로 쓰는 영업용순자본비율(구NCR) 역시 204%로 전 분기 대비 16%포인트 올랐다.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및 재무건전성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 업계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갖추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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