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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2020 3분기 실적] 메리츠증권, 3분기 순이익 1625억원...“전 사업 부문 호실적”

기사입력 : 2020-11-0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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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 순이익 기록
ROE 13.0%...수익성·재무건전성 동시 달성

▲메리츠증권 당기순이익 추이./ 자료=메리츠증권이미지 확대보기
▲메리츠증권 당기순이익 추이./ 자료=메리츠증권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메리츠증권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6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6% 상승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메리츠증권은 지난 2018년 1분기를 기점으로 올 3분기까지 11개 분기 연속 1000억원대 순이익을 거두며 안정적인 이익 흐름을 이어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2081억원과 2239억원을 기록하며 작년 대비 각각 72.2%와 57.3% 올랐다.

메리츠증권은 국내 증시 호조로 인한 거래대금 증가로 위탁중개 수익이 확대되며 리테일 부문에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또 트레이딩 부문에서는 전략적 트레이딩과 차익거래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달성했으며, 기업금융(IB)·홀세일 부문 또한 고른 성적을 내 호실적을 유지했다는 것이 메리츠증권 측의 설명이다.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4206억원과 57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4%, 26.7% 상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및 불확실한 금융시장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연결기준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0%를 기록해 직전 분기(12.3%) 대비 0.7%포인트 상승하는 등 업계 최상위권 수익성을 유지했다.

재무건전성 지표를 나타내는 영업용순자본비율(NCR)과 레버리지비율은 올해 9월 말 기준 각각 1562%와 712%로 직전 분기 말 대비 173%포인트, 19%포인트 개선됐다.

신용평가사에서 자본적정성을 판단할 때 주로 쓰는 영업용순자본비율(구NCR) 역시 204%로 전 분기 대비 16%포인트 올랐다.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및 재무건전성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 업계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갖추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정상화 되는 시기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전 사업부문에서 준수한 실적을 기록했다”라며 “수익성과 리스크를 고려한 양질의 투자로 건전한 투자포트폴리오를 유지해 지속 성장이 가능한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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