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하는 스타트업은 비컨, 옐로시스, 바이브존 등이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가정에서 활용 가능한 과제들이 창업에 나선 것이 특징이다.
옐로시스는 건강 관리를 도와주는 홈 IoT 소변 검사 시스템이다. 양변기에 기기를 설치하면, 스마트폰을 통해 pH·포도당·잠혈·단백뇨·케톤뇨 등 분석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검사 결과는 누적으로 관리돼 건강 상태 모니터링과 이상 징후 발생 시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바이브존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IoT 기기와 플랫폼을 개발한다. 첫 제품으로 스타와 팬을 연결해주는 디지털 굿즈 '블링'을 제시했다. 스타가 블링에 메세지 신호를 남기면 팬이 가지고 있는 블링에 실시간으로 전송돼 1대 1로 소통하는 느낌을 준다.
현재까지 171명이 창업에 도전해 48개 스타트업이 설립됐다.
최근 이들 스타트업의 성과가 본격화 하고 있다.
2015년 독립한 솔티드는 스마트 인솔(깔창)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지난달 19일 미국 골프용품 유통기업과 4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따냈다. 또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도 골프 스윙 트레이너 분야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5년간 사내 스타트업 200개, 외부 스타트업 300개 등 총 500개 스타트업 과제 육성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인국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 상무는 "코로나19로 위축될 수 있는 스타트업 생태계에 삼성전자가 C랩을 통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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