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이 휴일인 점을 감안해 2일 창립기념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2014년 이건희 회장이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이후 사실상 그룹 현안을 챙겨왔지만, 공식적인 행사에 나서는 일을 자제했다. 지난해 김기남닫기김기남기사 모아보기 부회장이 주관한 창립 50주년 행사에 직원들을 격려하는 영상 메세지를 낸 것이 이례적이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29일 3분기 실적발표 설명회에 앞서 "이건희 회장은 삼성을 작은 전자회사에서 글로벌 IT 회사로 바꾼 진정한 비전가"라며 "삼성전자 임직원 모두가 이 회장의 기억을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추도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병철 회장이 삼성전자공업을 설립한 1969년부터 '나이'를 세고, 이건희 회장이 취임 1년만인 1988년 삼성반도체통신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한 11월1일을 '생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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