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차 노조 대표와 만나 국내 투자, 직원 처우, 신사업, 노사관계 등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정 회장이 회장 취임 이후 2주 만에 마련된 자리다. 적극적인 소통 경영을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3일 현대차 노조 소식지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달 30일 울산공장에서 이상수 현대차 노조 지부장과 약 1시간30분간 면담했다. 이 자리에는 하언태 이원희닫기
이원희기사 모아보기 사장, 장재훈 부사장 등이 배석했다.정 회장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지 확대보기이 지부장은 "전기차로 인한 파워트레인부문 사업재편이 불가피한 만큼 전기차에 필요한 대체 산업을 외부가 아닌 울산공장에서 해소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에 정 회장은 "전기차 시대로 인한 신산업 활용에 대한 노조 생각을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노사 현안에 대해 정 회장은 "노사관계 안정이 목표"라며 "조합원 만족과 회사발전이 일치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아보자"고 말했다.
이 밖에 정 회장은 올해 코로나19 위기 속에 11년 만에 기본급 동결에 합의한 노조에 감사의 뜻도 전했다.
현대차 노조는 "현대차 미래발전을 위해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며 "그룹 총수와 첫 만남에서 노조의 고민을 전달하고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고 총평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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