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진퀀텀社의 비소세포성폐암·삼중음성유방암 치료제(물질명:GQ1003)의 세포주 CDO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진퀀텀이 보유한 다수의 개발 파이프라인에 대한 추가 위탁개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중화권 바이오벤처와 잇따라 협업하며, 고성장 중인 중국 바이오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월 대만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사 아프리노이아社와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진퀀텀과의 협업을 확정했다.
최근에는 중국 내 다수의 바이오벤처와 CDO 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위탁개발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는 전략이 중국 바이오 시장 진입에 유효했다고 분석했다.
진간 진퀀텀 대표는 “시장에서 검증된 개발 능력을 보유한 글로벌 리딩 파트너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협업하게 돼 기쁘다”며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헌신과 의지를 보고 협업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개발 범위를 더욱 확대해 환자에게 혁신적인 치료법을 도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중국 유망 바이오벤처들과의 협업을 통해 중화권 내 당사의 높은 기술력을 소개하고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CDO(위탁개발) 서비스의 높은 역량으로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고자 하는 당사의 노력이 중국 바이오 시장에서도 통하고 있다”며 “주요 유망 중국 바이오 벤처와의 협업을 통해 중화권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더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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