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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영업익 전망치 하회...목표가↓”- 키움증권

기사입력 : 2020-10-2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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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삼성바이오로직스이미지 확대보기
▲자료=삼성바이오로직스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3분기 시장 예상치(컨센서스)를 밑도는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22일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 3분기 시장 기대치를 12%가량 하회하는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2% 하향한 90만원으로 제시했다. 다만 지속적인 성장과 가동율 상승에 따른 이익개선이 예상되는 점에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9%, 139% 상승한 2746억원, 565억원으로 집계됐다.

허 연구원은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를 12% 상회했으나, 반대로 영업이익은 12% 하회했다”라며 “이는 가동율이 전 분기 대비 하락하고, 4공장 관련 증설 인력 충원 등으로 판관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에는 가동율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허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높은 가격의 제품이 쏠리면서 역기저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가동율이 개선돼 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말 예정인 1공장의 유지보수가 내년 1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나, 수익성에 중요한 2공장의 유지보수는 압력용기 관련 개정안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라며 “다음 1공장과 3공장의 유지보수는 오는 2024년에 진행될 수 있어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내년에는 인력 증가 등으로 판관비가 상승할 것으로 보이나, 3공장 가동율 본격 증가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라며 “단기 모멘텀으로는 위탁생산(CMO) 수주 계약 파트너사인 ‘GSK·VIR’의 코로나19 항체가 3상 중으로 이르면 연말 혹은 내년 초 데이터 발표가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마지막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가동율 상승에 따른 이익개선이 예상된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한다”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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