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장 후반에 다시 집중 매도하며 가격 낙폭은 조금 더 커졌다. 반면 국내 기관들의 참여도는 이날도 저조한 모습을 이어갔다.
국고3년 선물은 5틱 하락한 111.81, 국고10년 선물은 29틱 하락한 132.13에 마감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1.9비피 오른 0.929%,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3.2비피 상승한 1.529%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2,285계약, 국고10년 선물은 3,121계약을 순매도했다.
3-10년 스프레드는 전일보다 1.3비피 확대된 60.0비피를 기록했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국고채 20년물은 입찰 후 낙찰 금리를 잠깐 하회하기도 했지만 비경쟁입찰 옵션 행사 마지막날 금리가 높아 행사 금액은 거의 없을 것 같다"고 진단했다.
11월 국고채발행계획에 대해선 기반영재료란 평가가 지배적이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11월과 12월에 발행할 물량이 이미 정해져 있고 이미 경쟁입찰물량이 12조원대라고 알려져 있어 이날 발표는 물량을 재확인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주에 국고3년과 30년 입찰이 있다"면서 "그 직후에 미 대선이 예정돼 있어 지금과 같은 경직된 분위기가 계속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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