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대차법을 비롯해 각종 고강도 부동산규제가 이어지며 시장의 불안이 커진 데다, 가을 이사철이 겹쳐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이 상승폭 확대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09%→0.11%)은 상승폭 확대, 서울(0.01%→0.01%)은 상승폭 유지, 지방(0.14%→0.15%)은 상승폭 확대(5대광역시(0.21%→0.24%), 8개도(0.07%→0.08%), 세종(0.25%→0.24%))됐다.
시도별로는 부산(0.30%), 울산(0.27%), 대구(0.26%), 대전(0.24%), 세종(0.24%), 충남(0.17%), 경기(0.16%), 강원(0.14%), 인천(0.12%)등은 상승, 제주(-0.01%)는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36→144개) 및 하락 지역(20→21개)은 증가, 보합 지역(20→11개)은 감소했다.
중랑구(0.03%)는 묵동 대단지와 신내동 구축 위주로, 노원구(0.02%)는 중계동 일부 신축 위주로, 강북구(0.02%)는 미아동 역세권 위주로, 성동구(0.01%)는 행당ㆍ응봉동 위주로 상승했다.
고가주택이 많은 강남은 대체로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강남구(-0.01%)는 고가 재건축 위주로 매물 누적되며 다시 하락 전환됐고, 서초ㆍ강동구(0.00%)는 보합세 지속. 송파구(0.01%)는 풍납동 소형 평형 위주로 상승했다. 관악구(0.03%)는 신림ㆍ봉천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금천구(0.02%)는 시흥동 위주로, 강서구(0.02%)는 마곡ㆍ방화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도의 경우 김포시(0.58%)는 교통개선 기대감(GTX-D) 영향 등으로 상승세가 지속 되는 가운데, 풍무역세권과 한강신도시 위주로, 고양 덕양구(0.35%)는 행신ㆍ화정동 역세권과 동산ㆍ성사동 대단지 위주로, 오산시(0.34%)는 궐ㆍ오산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용인 기흥구(0.28%)는 신갈동 등 신분당선 역세권 단지 위주로 오르는 등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더 확대됐다. 수도권(0.21%→0.23%) 및 서울(0.08%→0.10%)은 상승폭 확대, 지방(0.21%→0.21%)은 상승폭 유지(5대광역시(0.23%→0.24%), 8개도(0.17%→0.14%), 세종(1.26%→1.24%))됐다.
시도별로는 세종(1.24%), 울산(0.51%), 인천(0.48%), 대전(0.27%), 충남(0.27%), 충북(0.26%), 부산(0.25%), 경기(0.24%), 강원(0.22%) 등은 상승, 제주(-0.01%)는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53→154개) 및 하락 지역(8→10개)은 증가, 보합 지역(15→12개)은 감소했다.
서울의 전셋값 상승폭은 지난주 0.08%에서 이번주 0.10%로 상승폭이 뛰었다. 저금리 유동성 확대, 거주요건 강화, 갱신청구권 시행, 청약 대기수요 등으로 매물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교통 접근성 및 학군 양호한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성북구(0.11%)는 돈암ㆍ정릉ㆍ하월곡동 등 역세권 단지 위주로, 노원구(0.10%)는 상계ㆍ중계동 등 상대적 가격수준 낮은 단지 위주로, 마포구(0.10%)는 공덕ㆍ아현동 주요 단지 위주로, 용산구(0.09%)는 이촌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에서는 전체적으로 매물 부족현상 지속되는 가운데, 송파구(0.19%)는 잠실동 대단지 위주로, 강남구(0.18%)는 교육환경 양호한 대치동 및 개포ㆍ압구정동 구축 위주로, 서초구(0.16%)는 서초ㆍ잠원동 등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강동구(0.16%)는 명일ㆍ암사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의 전셋값 상승폭은 지난주 0.39%보다 0.1%가량 오른 0.48%였다. 연수구(0.99%)는 정주여건 양호한 송도동 신축 위주로, 남동구(0.54%)는 구월ㆍ논현동 (준)신축 및 대단지 위주로, 서구(0.51%)는 청라지구와 신현동 일대 신축 위주로, 중구(0.34%)는 영종신도시 내 신축 위주로, 계양구(0.30%)는 직주근접 수요 있는 귤현ㆍ용종동 일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는 지난주 상승폭인 +0.24%를 유지했다. 용인 수지구(0.43%)는 교통 접근성 및 학군 등 양호한 풍덕천동 위주로, 오산시(0.40%)는 지곶동 신축과 저가수요 있는 궐동 등 구축 위주로, 광명시(0.39%)는 하안동 구축과 일직ㆍ소하 (준)신축 단지 위주로, 고양 일산동구(0.38%)는 정주여건 양호한 백석ㆍ마두ㆍ식사동 위주로 상승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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