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00년 초반 가구당 평균 전세가격과 매매가격의 격차가 1억원 수준에 불과했던 점에 비춰보면 최근 20년 사이에 가격 차이가 5배가량 커졌다고 볼 수 있다.
◇ 서울 다음으로 세종>경기>부산>제주 순으로 매매-전세 격차 커
전세에서 매매로 갈아타기 위해 5억1,757만원이 필요한 서울과 달리 다른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격차가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2억7,002만원) △경기(1억5,045만원) △부산(1억2,872만원) △제주(1억2,168만원) △대전(1억980만원) △대구(1억30만원) 순으로 전세가격과 매매가격의 격차가 크게 나타났다.
◇ 불안한 전세가격에, 매매시장 갈아타기 수요 ↑
서울은 가구당 평균 전세가격과 매매가격의 격차가 가장 큰 상황이지만 최근 들어 매매가격이 상대적으로 정체된 것과 달리 전세가격은 우상향 흐름이 뚜렷한 상황이다.
과거부터 전세가격과 매매가격의 격차가 좁혀질수록 매매시장으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동시에 늘어났다.
부동산114는 “일명 ‘전세난’으로 불릴 수도 있는 지금의 상황을 조기에 진화할 필요가 있지만, 정부가 전세대책을 준비에도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가 만족할 ‘뾰족한 해법’ 마련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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