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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독일 국채금리 상고하저..상반기 발행부담과 하반기 금리인하 감안 - 신금투

기사입력 : 2020-10-2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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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신한금융투자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8일 "내년 독일 국채금리는 상고하저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윤지 연구원은 '2021년 독일 국채 투자전략'을 통해 "내년 상반기에는 회복 기금의 집행이 시작되고 중심국인 독일의 국채 발행 부담은 지속될 수 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ECB도 취약국 국채 매입 지원해 독일 국채 수급 부담을 덜어주기에는 부족하다"면서 "상반기 중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하반기엔 취약국의 보조금 비율 확대 요구와 이에 대한 중심국의 반대로 인한 재정 통합 관련 갈등으로 안전자산선호 부각, ECB 국채 매입 확대와 중심국 매입 비중 재확대, 정책금리 인하 등이 금리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럽중앙은행은 한 차례 정도의 금리 인하 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라가르드는 여전히 금리가 Reversal Rate 수준은 아니며 인하 여력이나 포워드 가이던스 등의 추가 수단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TLTRO 대출금리는 올해 6월부터 ‘레피금리-50bp’인 -0.50%로 낮아졌는데(기존은 레피금리인 0.00%) 6월부터 대출 잔액이 급증한 것을 보면 마이너스 금리의 대출 진작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OIS 선물시장은 내년 하반기 10bp 인하를 반영 중"이라며 "내년 하반기 중 예금금리 10bp 인하 가능성 농후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현재의 매입 속도와 규모가 유지된다고 가할 때 내년 수프라 채권 매입 가능액은 약 640억유로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U회복기금 조달용 채권 발행은 2021~2026년에 실시된다고 발표된 가운데 조기 대응을 위해 2021년~2024년에 집중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7,500억유로 중 40%만 내년에 발행된다고 가정해도, 3,000억유로 국채와 수프라 채권 매입 확대가 예상된다"면서 "정책 발표 시점은 빠르면 올해 말에서 늦어도 내년 6월 PEPP 종료 근처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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