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광석닫기권광석기사 모아보기 우리은행장과 허인닫기허인기사 모아보기 KB국민은행장, 박종복닫기박종복기사 모아보기 SC제일은행장 등이 26일 은행연합회 정기 이사회에 불참했다. 현재 은행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유명순닫기유명순기사 모아보기 씨티은행 수석부행장은 이사회 이후 열리는 만찬에만 참석한다.
권 행장과 허 행장의 불참은 최근 우리은행과 국민은행 임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영향이다.
우리은행 부행장 1명과 부행장보 1명, 상무 3명은 지난 24~25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국민은행 임원 1명도 이날(26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일부가 모 대학의 최고경영자과정(AMP)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 행장의 경우 은행권에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잇따르자 예방 차원에서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유 수석부행장은 차기 씨티은행장으로 내정된 상태지만 아직 직무대행 신분인 만큼 만찬에만 참석한다. 유 부행장은 오는 27일 열리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행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이사회 후 이어지는 만찬에는 김태영 회장과 회원사 가운데 15개 은행 은행장, 4개 유관기관장 등이 자리한다. 외부 인사로는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초청됐다. 만찬 자리에서는 신용대출 등 가계부채 관리, 코로나19 금융지원, 사모펀드 배상 등의 현안에 대한 논의가 오고 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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