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라임 사태 등 사모펀드 이슈와 키코 사태, 가계대출 규제, 은행연합회장 선임 등 은행권에 주요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 만큼 이번 윤석헌 원장과 시중은행장들의 회동에 집중되고 있다.
은행연합회의 정기 이사회는 매달 네 번째 월요일에 개최되며, 10개의 은행장으로 구성됐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오는 11월 말로 임기가 끝나는 김태영닫기김태영기사 모아보기 은행연합회장 후임 선임 일정과 방식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은행연합회 이사회 이후에 이어지는 외부 인사 초청 만찬에는 윤석헌 원장이 참석한다. 윤석헌 원장이 은행연합회 정기 이사회 만찬에 참석하는 것은 약 13개월 만이다.
최근 라임펀드 관련 은행권 제재와 가계대출 관리 강화 등에 금감원과 은행권에서 대립하는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윤석헌 원장은 “증권사를 먼저 정리하고 은행 쪽으로 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금감원은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에 라임펀드 판매 현장검사 관련 검사의견서를 보내 은행권 제재심을 본격화했다.
아울러 윤석헌 원장은 지난 7월 시중은행장들과 비공개 조찬 간담회를 갖고,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코로나19 위기관리 지원체계를 구축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코로나19가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만큼 시중은행들의 코로나19 소상공인 금융 지원과 충당금 적립 확대, 배당 축소 등 현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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