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에서는 이건희 회장의 별세가 삼성전자 주가에 미칠 영향이 일단 "제한적"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아울러 이건희 회장은 삼성생명 4151만9180주(20.76%), 삼성물산 542만5733주(2.86%), 삼성전자우 61만9900주(0.08%), 삼성SDS 9701주(0.01%) 등을 보유 중이다. 이를 모두 합치면 이건희 회장의 보유 주식 평가액은 18조2250억원에 달한다.
시장에서는 '국민주'로 거듭난 삼성전자 주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들어 개인투자자 순매수 종목 상위에는 삼성전자가 포함돼 있다. 삼성전자 우선주까지 합치면 더 비중이 커진다.
일단 증권가에서는 이건희 회장의 별세가 삼성전자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상속세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배당 정책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배당을 늘릴 경우 주가에 긍정적일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주가는 시장에서 예상한 부분이면 별로 영향이 되지 않을 수 있다"며 "상속세 분납이 이뤄진다고 보면 재원 확보를 위해 지분을 가졌던 계열사 배당을 많이 할 것으로 보는 스텝이 현재로서는 유력하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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