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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10대 타깃 적중…카카오뱅크 미니 가입자 10만명 돌파

기사입력 : 2020-10-2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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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니즈 캐릭터 활용 만족도 높아…‘케로&베로니’·‘죠르디’ 가장 선호

카카오뱅크가 지난 19일 카카오뱅크 미니와 미니 카드를 출시했다. /사진=카카오뱅크이미지 확대보기
카카오뱅크가 지난 19일 카카오뱅크 미니와 미니 카드를 출시했다. /사진=카카오뱅크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카카오뱅크가 지난 19일 ‘카카오뱅크 미니(mini)’를 출시한 이후 54시간 만에 가입자 수 10만명을 돌파했다. 오늘(22일) 오전 9시 기준 카뱅 미니 가입자 수는 12만 4000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시간당 가입자 약 1900명에 육박한 것으로 분석됐다.

카뱅 미니는 만 14세부터 만 18세 이하 청소년만 개설할 수 있는 선불전자지급수단으로, 서비스 가입 대상 만 14~18세 인구는 약 236만 7000명이다.

이는 서비스 가입 대상의 4.2%가 출시 이틀 여만에 카뱅 미니에 가입한 것으로, 출시 후 지금까지 줄 곳 포털 사이트 10대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카뱅 미니의 빠른 성장세의 배경으로 청소년 금융 생활 분석 통한 편리한 서비스 창출과 매력적인 디자인 요소 등을 꼽았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고객반응 조사 결과(1105건) , 응답자의 84%가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93%가 카뱅 미니를 주변에 추천할 의사가 있다고 답변했다.

또한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학부모님들의 경우 자녀들에게 만들어줄 의향이 있다고 밝혔으며, 올바른 소비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는 반응이 다수를 이루었다.

카뱅 미니는 10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니니즈 캐릭터를 사용한 첫 번째 카드로, 간편 이체 과정에서 만나는 메시지 카드에도 니니즈 캐릭터를 활용해 귀엽고 재치 있는 문구와 디자인으로 제작했다.

현재까지 미니 카드 중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는 ‘케로&베로니’와 ‘죠르디’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는 카뱅 미니 출시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11월 말까지 카뱅 미니 가입 고객 전원에게 니니즈 캐릭터 신상 이모티콘을 제공한다.

또한 CU 편의점에서 미니 카드로 3000원 이상 첫 결제 시 1000원 CU 모바일 쿠폰을 제공하며, 이달 말까지 지인 최대 10명에게 카뱅 미니를 홍보하면 최대 1000원 현금 혜택도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 미니(mini)의 편의성이 그동안 카카오뱅크를 이용하고 싶어 했던 10대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 같다”며, “미니 카드의 디자인 역시 인기 비결 중 하나다”고 설명했다.

이어 “10대 청소년들이 카카오뱅크 미니 서비스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용돈을 관리하고, 다양한 금융 생활을 경험하는 채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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