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는 국내 여신전문금융회사 최초로 1억 달러(한화 약 1160억원 규모) 포모사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금리는 올해 국내 기업이 발행한 포모사본드 중 최저금리 수준으로서 우리카드의 기업 안전성을 대외적으로 높게 평가받고 있다는 의미라고 우리카드는 설명했다. 통화이자율스왑을 체결해 환율과 이자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 요인도 제거했다.
채권이 더욱 원활하게 유통되도록 싱가폴증권거래소(SGX)와 타이페이증권거래소(TPEx)에 동시 상장하여 유동성을 높여, 양 거래소의 투자자들이 채권을 손 쉽게 사고 팔 수 있도록 투자자 폭도 넓혔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의 침체 상황에서도 정부의 외평채 흥행 성공에 따라, 우리카드가 여전사 최초 포모사본드 발행이라는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2018년부터 꾸준히 대만 투자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IR 활동을 실시한 점이 값진 결실을 맺게 되었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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