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뭐 볼까] 오케이 마담, 뮬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거짓말의 거짓말, 히든싱어6 등 10월 2주차 VOD 순위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엄정화, 박성웅 배우 주연의 액션 코미디 영화 '오케이 마담’이 케이블TV VOD 시장에서 10월 2주차 영화 차트 1위에 올라, 2주 연속 1위를 지키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하와이로 떠나는 가족 여행에서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가족들이 그간 숨겨온 내공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펼치는 액션과 소소한 웃음이 영화 전반에 걸쳐 펼쳐진다.

2위에는 디즈니가 22년 만에 실사로 리메이크한 영화 '뮬란'이 자리했다.

영화 뮬란은 중국 당국의 인권 탄압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신장 위구르 지역에서 촬영한 일과 영화의 엔딩 크레딧 감사인사에 위구르족 탄압 단체를 올린 것으로 밝혀져 갖은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3위를 기록했다.

과거 영화 '신세계'에서 훌륭한 호흡을 선보인 황정민과 이정재가 청부살인을 끝낸 암살자와 그에게 암살당한 형제의 복수를 위해 추격하는 역할을 맡아 거친 추격액션을 선보였다.

4위에 랭크된 ‘오! 문희’는 뺑소니 사고의 유일한 목격자 엄마 오문희와 물불 안가리는 막무가내 아들 두원이 직접 범인을 잡기 위해 좌충우돌하는 농촌수사극이다.

5위 ‘반도’는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 '포스트 아포칼립스(대재앙 이후)' 영화로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방송 차트에서는 채널A의 금토 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이 5주 연속 VOD 1위를 기록했다.

여러 드라마에서 악역으로 열연했던 이유리 배우가 펼치는 입양간 친딸의 엄마가 되기 위해 친딸의 아빠를 유혹하는 연기와 스릴 넘치는 내용 등이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국산 OTT 서비스 웨이브의 첫 종편 투자작인 만큼 웨이브, 티빙, 왓챠 등의 국내 OTT 기업이 제작하는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2위 ‘히든싱어 시즌6’는 7년 만에 히든싱어 무대에 돌아온 장윤정의 히트곡과 한층 더 향상된 모창 능력자들의 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3위를 기록한 ‘놀면 뭐하니?’는 한 편의 영화 같은 ‘환불원정대’ 녹음현장과 멤버들의 매력으로 완성된 데뷔곡 ‘DON’T TOUCH ME(돈 터치 미)’ 음원 수익금 전액이 기부되는 모습이 공개돼 훈훈한 감동을 안겼다.

4위 ‘18어게인’은 이혼 직전에 18년 전 리즈 시절로 돌아간 남편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현실적인 18년차 부부의 이야기부터 따뜻한 가족애, 심장 떨리는 설렘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5위 ‘구미호뎐’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판타지 액션 로맨스 드라마로, 이동욱-조보아-김범의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