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의 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은 방송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를 기록해 입양된 친딸의 엄마가 되기 위해 딸의 아빠를 유혹하는 자극적인 내용과 이유리 배우의 연기가 인기 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비행기 납치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숨겨온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친다.
2위를 기록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영화 신세계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보였던 황정민, 이정재 배우가 하드보일드 장르에서 다시 합을 맞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태백권’이 3위에 올랐다. 태백권의 전승자가 사라진 사형을 찾아 속세에 내려왔다가 운명의 여인을 만나 지압원을 차리고 살던 중 다툼에 휘말리고 이를 해결하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특유의 맛을 선보이는 정통 권격 액션을 오랜만에 잘 살렸다는 호평과 함께 작품 속 코믹 코드가 별로였다는 혹평이 공존한다.
작품의 설정과 이야기의 전개가 지나치게 약하다는 평가가 거세지만, 강동원 배우 특유의 매력적인 액션이 VOD 시장에서 장기간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5위 ‘강철비2: 정상회담’은 정상회담 중이던 남북미 정상들이 북의 쿠데타로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위기 상황을 그린 영화로, 배우들의 호연과 박진감 넘치는 수중 잠수함전으로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일상에서 소탈하고 푸근한 매력을 보여주는 곽도원 배우가 북측의 쿠데타를 일으킨 인물로 분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방송 순위에서는 거짓말의 거짓말에 이어 2위 ‘악의 꽃’은 마지막 대결을 향한 서막을 올렸다.
도현수 차지원 부부의 싸움은 결국 눈물의 화해로 마무리되는 듯했지만, 살인마 백희성이 본격적으로 움직이면서 섬뜩한 서스펜스를 더했다.
3위 ‘놀면 뭐하니?’는 신박기획의 신입 매니저 김종민, 정재형 조합과 환불원정대 멤버들의 물흐르듯 이어지는 티키타카가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안기며 인기를 모았다.
4위 ‘보이스 트롯’은 숨 막히는 대결 끝에 결승행에 오른 최종 10인이 공개되었다. 타 장르 가수, 개그맨, 배우 등으로 활동하던 연예인들이 '트로트'에 도전하고 순위에 올라 감격하는 장면이 신선함을 안겼다.
5위 ‘히든싱어6’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와 그의 목소리, 창법을 완벽하게 소화한 모창 도전자의 노래 대결이 펼쳐지는 신개념 음악 프로그램이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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