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의 드라마 '모범형사'는 종영 이후에도 방송 VOD 차트 1위를 지키며 꾸준한 인기를 보였다.

연상호 감독의 연출과 각본에 대한 논란과는 별개로 강동원 배우 특유의 선이 살아있는 액션과 볼거리 등이 시장의 호평을 받고 있다.
'강철비2: 정상회담'도 2주 연속 2위에 올랐다. 한국과 북한, 미국의 세 정상의 정상회담 중 북의 쿠데타로 북의 핵잠수함에 3국 정상이 납치된 이후에 그려지는 위기 상황이 안방극장의 긴장감을 자극한다.
3위 '#살아있다'는 원인불명의 증세로 좀비가 된 이들이 점령한 아파트 단지에 고립된 박신혜, 유아인 배우의 생존기를 다룬 스릴러로 코로나19로 재택, 비대면이 확산되는 시기에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태백권’은 4위로 새롭게 순위에 진입했다. 태백권의 전승자 오지호 배우가 속세에 내려온 뒤 운명의 여자를 만나 가장이 되어 살다가 가족이 위험에 처하자 연마했던 태백권을 다시 쓰는 내용의 코믹 액션극이다.
JTBC 월화 드라마 ‘모범형사’는 종영 후에도 방송 VOD 1위 자리를 지키며 여운을 이어갔다.
극의 마지막까지 긴장을 유지하고 깔끔하게 복선을 해결하는 각본과 손현주, 장승조, 이엘리야, 오정세 배우의 열연이 인기 요인으로 풀이된다.
2위 ‘한번 다녀 왔습니다’는 극이 후반부에 다다르며 이혼 후 재교제에서 재결합까지 성공한 이민정, 이상엽 커플의 내용이 감동을 안기고 있다.
3위 ‘놀면 뭐하니?’는 초보 제작자 지미유가 환불원정대 제작을 위해 매니저 면접부터 언택트 시대에 맞춘 일대일 케어까지 선보이며 웃음을 선사했다.
4위 ‘보이스 트롯’은 불금 신드롬을 입증한 스타 오디션이라는 참신한 기획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트로트 예능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5위 ‘악의 꽃’은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와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으로, 주인공들의 절절한 사랑 이야기가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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