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는 오늘부터 금융권과 관련해 본격적인 감사를 시작한다. 이날에는 금융위원회 관련 증인과 참고인이, 13일에는 금융감독원 관련 증인들이 참석한다.
이와 관련해 정영채닫기정영채기사 모아보기 NH투자증권 사장, 오익근닫기오익근기사 모아보기 대신증권 사장, 장석훈닫기장석훈기사 모아보기 삼성증권 사장 등은 국감장에 출석할 증인으로 채택됐다.
우선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은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을 옵티머스펀드 판매의 불법 여부에 대한 증인으로 불렀다. 또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두현·권은희 국민의힘 의원 등은 오익근 대신증권 사장을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문제에 대한 증인으로 소환했다.
오 사장은 라임펀드 불완전판매에 대한 질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증권은 반포WM센터를 중심으로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2000억원어치 판매했고, 이와 관련한 불완전 판매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판매를 주도했던 장 모 당시 반포WM센터장은 현재 구속된 상태다.
이와 관련해 해당 펀드 피해자들의 증인 참석도 예정돼 있다. 권은희 의원과 강민국 의원은 각각 대신증권 라임자산운용 펀드 피해자,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피해자모임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참고인 자격으로 국감에 참석해달라고 신청했다.
이 밖에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이날 금융위 국감에 참고인으로 소환된다. 최 연구원은 최근 '뉴딜 금융, 반복되는 정책 지원으로 주주 피로감은 확대 중'이라는 보고서를 올렸다가 삭제한 바 있다. 이에 야당은 최 연구원이 정부가 추진하는 뉴딜 펀드에 비판적인 내용을 담은 투자보고서를 올린 것에 대해 청와대의 압력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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