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는 7일 ESG 원화 27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형태 ESG 채권을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ESG 채권은 국내 금융지주사 가운데 처음으로 발행하는 원화 ESG 채권이다. 친환경 및 사회적 가치창출 사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으로 발행될 예정이다.
KB금융지주는 오는 13일 수요예측 결과를 바탕으로 최대 5000억원 이내에서 최종 금액 및 금리를 확정하고 오는 20일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신종자본증권으로 발행되기 때문에 그룹의 자본 적정성도 소폭 개선될 전망이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기업의 환경·사회적 책임 실천 및 선제적인 친환경 금융을 위해 쓰인다는 점에서 지속가능채권 발행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 선도 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실질적인 ESG 경영 실천을 솔선수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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