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안효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이 1년 연임에 성공했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용진)은 오는 10월 7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안효준 기금이사(기금운용본부장)의 임기를 1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년의 임기를 채운 뒤 1년 더 운용본부장을 맡게 된 것이다.
공단은 "안효준 기금이사는 재임기간 중 투자 다변화와 리스크 관리체계 강화를 통해 지난해 1999년 기금운용본부 설립 이후 최고 수익률 11.31%를 기록했다"면서 연임 사유를 밝혔다.
공단은 또 "올해에는 코로나 19로 인한 위기 속에서도 7월말 기준 3.56%라는 양호한 수익률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안 본부장은 수탁자책임활동 전담 부서를 확대·개편하고, 대체투자 조직을 세부자산별(부동산,인프라,사모), 지역별(아시아,유럽,미주)로 세분화하는 등 운용 조직체계를 정비해 기금 1000조 시대를 대비한 안정적 기금운용의 기반을 다졌다"고 설명했다.
기금이사의 연임결정은 이찬우 前이사(10.10.18~13.11.3) 이후 처음으로, 안효준 기금이사의 임기는 내년 10월 7일까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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