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분양시장에서 인기가 많았던 ‘대·대·광’(대전, 대구, 광주지역) 지역에 연말까지 아파트 1만3,000여 가구 공급 소식이 알려져 많은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연말까지 대·대·광 지역에는 21 개 단지 1만 3,000여 가구(일반분양 기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역별로는 △대구 7,823가구 △대전 4,824가구 △광주 840가구로 대구가 가장 많다.
올해 대·대·광 지역은 청약시장에서 높은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월 1순위 분양을 마감한 대구광역시 달서구 ‘대구 용산자이’는 평균 114.6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광주광역시 동구에서 같은 달 1순위 접수를 마친 ‘e편한세상 무등산’은 평균 106.69 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도 100 대 1이 넘는 평균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들이 나오는 등 대·대·광의 인기는 여전히 높았지만 이번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낮아질 수 있지만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내집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라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으니 입지, 생활인프라 등 주거여건을 꼼꼼히 따져보고 청약에 나서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대구에서는 ㈜대원이 중구 동인동 일대에 ‘센트럴 대원칸타빌’ 공급에 나섰다. 센트럴 대원칸타빌은 중구 동인동 77번지 외 64필지에 지하 4층~지상 43층, 총 4개동(아파트 3개동, 오피스텔 1개동) 전용면적 84㎡, 410가구 아파트와 전용면적 58·64㎡ 44실 오피스텔로 구성된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태영건설은 동구 신암동 451-1번지에 ‘동대구 더 센트로 데시앙’을 10월 공급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2층~지상29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총 826가구가 분양된다. 이 아파트는 동신초가 단지와 바로 맞닿아 있는 초품아 단지이며, 수성구 학원가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가 가까이 위치해 있어 광역 접근성이 우수하다.
대전에서는 코오롱글로벌이 중구 선화동 106-1 일대에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을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전세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 아파트(998가구)∙오피스텔(82실) 총 1080가구 대단지다. 바로 옆에는 2차 분양이 계획되어 있어 향후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이룰 예정이다.
광주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10월 광주 서구 광천동 17-1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광천’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2층, 3개동, 총 359가구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로 조성되며, 아파트는 전용면적 70~84㎡ 305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9㎡ 54실이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광천은 광주 대표주거 선호지역으로 불리는 광천동에서도 최중심 입지에 위치해 교통, 교육, 자연, 편의 등의 인프라시설을 모두 가깝게 누리는 뛰어난 주거여건을 자랑한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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