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 피싱은 카카오톡과 같은 메신저를 이용한 피싱으로, 지인의 아이디를 도용해 긴급 송금, 대출금 상환 등 금전을 요구하는 금융사기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최근에는 금전을 요구하는 전통적인 수법과 달리 신분증이나 신용카드 사진, 계좌 비밀번호, OTP번호 등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자가 알아차리지 못한 사이 통장개설, 대출실행 등이 이뤄지고 있어 피해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IBK 피싱스톱을 통해 지난해 3월부터 8월까지 9569건을, 의심계좌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794건의 보이스 피싱을 예방했다. 또한 23개의 영업점이 전자금융사기 예방에 기여해 감사장과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전기통신 금융사기는 피해를 입은 후 신속한 대응도 중요하지만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피해 예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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