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한쪽에서는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되는 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제로금리가 시작되고 있다"라며 "새로운 경제 흐름, 과거의 경제 흐름 간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정부도 제로금리 정책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조용준 리서치센터장은 2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0 한국금융투자포럼 : 코로나 이후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에서 열린 패널토론에서 인플레이션 가능성은 없는지 전망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패널토론 모더레이터를 맡은 강신우 증시안정펀드 투자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일각에서는 향후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낮게 본다. 그 근거가 기술의 진보가 가격을 억제한다는 것"이라며 "여러가지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어떻게 전망하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화두를 던졌다.
조용준 센터장은 코로나19, 4차 산업혁명 등 여러가지 변화 속 빈부격차가 심해지고 있어 정부가 저금리 정책을 쓸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조 센터장은 "주요 선진국은 제로금리 사회에 진입했고 물가상승이 없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4차 산업혁명이 일어나면서 20% 이상 성장을 보이고 있다"라며 "이 과정에서 빈부 격차가 커지고 있고 정부는 그걸 해줘야하고 고용도 유지해야하다보니 돈을 푸는 정책을 쓸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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